'상병' 김정우의 K리그 득점행진은 어디까지?
시즌 시작부터 놀라운 조짐을 보였던 김정우(29, 상주 상무)의 득점 행진이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4라운드가 끝난 상황에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열린 제주와의 K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선제골과 페널티킥 동점골로 멀찌감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벌써 이번 시즌 6골째.
벌써 개인 시즌 최다골을 경신해버린 김정우는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김정우는 2008년 ...
프로야구 "4월 성적이 최종 성적"
지난 29일 있었던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감독들이 이구동성으로 언급한 한 마디는 "승부는 4월부터"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공개된 자료의 주제인즉 "4월 승률 1위팀의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됐는가"이다. 결론은 감독들이 말하던 그대로다.
자료에 따르면 전후기리그를 통합해 단일시즌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번의 리그 기간 ...
추신수 2게임 연속 무안타 "시즌 맘대로 안되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는 언제쯤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4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1볼넷을 얻는데 그쳤다. 현재 기록은 12타수 1안타 8푼3리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가 무언가 다른 양상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 ...
'2년차' 안승민, 한화를 충격의 수렁에서 건져내다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얼굴 때문에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노안'으로 꼽히는 안승민(20. 한화 이글스)이 한 층 성숙된 실력으로 팀의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안승민은 1회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3루타를 허용해 불안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한 뒤, 이어 2회말 벌어진 1사 만루의 ...
이범호 한방으로 끝냈다... KIA, 삼성에 난타전 끝 진땀승
이범호(31, KIA 타이거즈)의 이름값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 경기였다.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솔로포를 기록한 이범호의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홈팬들 앞에서 첫 승을 선사했다. KIA는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상현과 이범호의 홈런을 앞세워 치열한 소모전 끝에 9-8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초반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삼성. 1회초 ...
'기대주' 박현준 산뜻한 시즌 첫등판, LG 완승에 일조
전날 타선의 불발로 영봉패를 당했던 LG 트윈스가 어제의 패배를 더 큰 점수차로 설욕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작년에 이적해 온 '기대주' 박현준이, 타석에서는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의윤이 이날 빛나는 존재였다. 어제처럼 공격의 첫 단추는 LG가 먼저 꿰기 시작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안타와 이대형의 희생번트 ...
'정상호 결승 2루타' SK, 넥센 상대 '개막 2연승'
전날 개막전에서 투수전 끝에 신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연승 모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K는 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정상호의 활약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치열한 타격전의 양상이 벌어졌다. 양팀의 선발로 나온 SK의 매그레인(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과 넥센 김영민(1⅓이닝 5피안타 ...
박주영, 유럽파 '한 시즌 10골 이상' 대기록 달성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올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26, AS 모나코)이 유럽파 한국선수로는 오랜만에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빅클럽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블루칩' 박주영이 시즌 10호골을 신고하며 주가를 올렸다. 3일 새벽(한국시간) 아를 아비뇽과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팀의 추가골을 ...
김동주-김현수 홈런으로 기선제압 두산, LG에 완승
개막전 '잠실 더비'로 화제를 모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은 홈런포 2방을 앞세운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두산은 MLB 출신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무실점 호투와 김동주 김현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4-0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역시 선발투수는 모두 외국인. 한국무대에 처음으로 나서는 이 투수들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찬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
'만루포' 채태인, 전인미답의 진기록 세우다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 역전 만루홈런'의 대기록을 세운 채태인의 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개막전서 삼성은 1-2로 뒤진 8회초 채태인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6회까지 양팀은 선발로 나선 '신성' 차우찬과 '우완에이스' 윤석민의 호투가 이어지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먼저 뽑은 곳은 KIA.
6회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