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게임 연속 무안타 "시즌 맘대로 안되네"
스포츠/레저 2011/04/04 09:55 입력 | 2011/04/12 14: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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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는 언제쯤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4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1볼넷을 얻는데 그쳤다. 현재 기록은 12타수 1안타 8푼3리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가 무언가 다른 양상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엔 2아웃 후 바뀐 투수 우리 오만을 맞아 볼카운트 2-0의 불리한 상황에 몰린 뒤 한 가운데 높은 변화구를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모두 삼진을 당해 머쓱한 한 게임을 치러야만 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첫타석 볼넷을 제외하고 범타와 삼진을 연속으로 당해 한숨만 지어야 했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해 그나마 위안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3회말 투런포와 올랜도 카브레라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7-1로 승리, 감격적인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저스틴 마스터슨은 7이닝을 7안타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는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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