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 성적이 최종 성적"
스포츠/레저 2011/04/04 10:14 입력 | 2011/04/12 14:42 수정

지난 29일 있었던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감독들이 이구동성으로 언급한 한 마디는 "승부는 4월부터"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공개된 자료의 주제인즉 "4월 승률 1위팀의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됐는가"이다. 결론은 감독들이 말하던 그대로다.
자료에 따르면 전후기리그를 통합해 단일시즌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번의 리그 기간동안 4월 1위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20시즌 동안 총 12번(60%) 있었다. 그 중 10번(50%)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999~2000시즌 실시된 양대리그 기간은 제외되었다.
특히 2000시즌 이후에 치러진 11시즌 중 무려 8번이나 4월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예외는 단 네 번 있었을 뿐이다.
1990년 LG와 1996년 해태는 4월달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여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4월 1위를 하고도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2006년 SK로 최종 6위로 밀려났다. 이 기록은 4월 1위 팀이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그 다음 기록은 1990년 빙그레, 1991년 삼성, 2001년 두산의 3위다.
특히 올시즌은 전체적인 전력이 평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팀의 감독들도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있는 만큼 독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이 공개된 자료의 주제인즉 "4월 승률 1위팀의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됐는가"이다. 결론은 감독들이 말하던 그대로다.
자료에 따르면 전후기리그를 통합해 단일시즌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번의 리그 기간동안 4월 1위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경우는 20시즌 동안 총 12번(60%) 있었다. 그 중 10번(50%)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999~2000시즌 실시된 양대리그 기간은 제외되었다.
특히 2000시즌 이후에 치러진 11시즌 중 무려 8번이나 4월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예외는 단 네 번 있었을 뿐이다.
1990년 LG와 1996년 해태는 4월달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여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4월 1위를 하고도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2006년 SK로 최종 6위로 밀려났다. 이 기록은 4월 1위 팀이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그 다음 기록은 1990년 빙그레, 1991년 삼성, 2001년 두산의 3위다.
특히 올시즌은 전체적인 전력이 평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팀의 감독들도 스스로 그것을 느끼고 있는 만큼 독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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