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마지막회, "한가놈 정체는 한명회...성삼문+박팽년과 만나 '헉'"
문화 2011/12/23 09: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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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뿌리깊은 나무’의 마지막회에서 한가놈의 정체가 한명회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에서는 세종(한석규 뷴)이 밀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한글 반포에 성공했지만 자신 곁에 있던 소이(신세경 분), 강채윤(장혁 분), 무휼(조진웅 분)이 모두 개파이(김상현 분)에 손에 죽고 만다.



또한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은 세종의 처소에 잠입하고 세종의 뜻을 알고 죽음을 맞았다.



정기준이 죽고 밀본의 4대 본원은 심종수(한상진 분)이 차지했다. 밀본원 한가놈(조희봉 분)과 심종수는 한글반포를 막지 못했지만 그것을 깎아내리고 천하게 대하는 것을 대신했다.



이어 심종수가 한가놈의 본명을 묻자 한가놈은 “제 이름은 한명회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명회는 추후 수양대군이 계유난정을 통해 조카인 단종을 내쫒고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당시 수양대군을 보필한 일등공신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후 단종의 복위를 위해 애쓰다 죽음을 맞이한 사육신 중 성삼문(현우 분)과 박팽년(김기범 분)이 한명회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는 전체 시청률 25.4%(ABG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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