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안락사시킨 '죽음의 의사' 잭 캐보키언 사망
의사로 일하면서 무려 130여명의 안락사를 도와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죽음의 의사' 잭 케보키언이 8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 주 '윌리엄 보몽병원'의 브라이언 비얼리 대변인은 3일 "잭 케보키언이 사망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1952년 의대를 졸업한 케보키언은 1987년 네덜란드로 건너가 안락사에 대해 연구한 뒤 1년만에 미시간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해 9월 루게릭병을 ...
장출형성대장균, 국내에서도 검역대상 지정
최근 유럽산 농산물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인해 유럽 각지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검역당국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과 이곳을 방문했던 여행객을 중심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유행하고 합병증 ...
'각목살인' 여과없이 방영한 뉴스데스크 징계
살인사건 장면이 담긴 CCTV를 여과없이 방영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징계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뉴스데스크'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이 프로그램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37조의 '충격·혐오감'과 38조의 '범죄 및 약물묘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MBC '뉴스데스 ...
술에 절어 살던 동생, 꾸짖는 친형에게 대들다 폭행당해 숨져
자신의 꾸지람에 반항하던 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형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살인혐의로 이 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밤 10시50분경 서울 노원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동생(32)을 꾸짖었으나 '너나 똑바로 살라'며 동생이 대들자 이를 참지 못하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하던 중 같이 살던 아버지 ...
비 피하려 들어온 유기견 4층에서 내던진 건물청소부 입건
비를 피하려 들어온 유기견을 건물 4층에서 내던진 건물청소부가 경찰에 입건되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흥시 정왕동 모 빌딩 청소부 김 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자신이 일하는 정왕동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비를 피해 건물로 들어온 7㎏ 짜리 암컷 유기견(5세 가량 추정)이 계단에 용변을 보자 홧김에 창문 밖으로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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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용의자, 차량 360여대 일일이 대조한 경찰에 덜미
밤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를 위협해 금품을 훔쳐온 일당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혀 구속되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특수강도 혐의로 이 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새벽 2시 45분쯤 강남구 역삼동 골목길에서 귀가하는 여성 김 모(26)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만원과 카드 등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이 씨의 여자친구 ...
명문대 의대생 6년 동기 女동료 성폭행…“저 사람들이 의사될 생각에 소름끼친다”
명문대 의대생 6년 동기 女동료 성폭행…“의사될 자격이 없다”
명문대 의대생들이 6년이나 알고 지낸 동기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한 여자 동기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남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명문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달 21일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으로 학과 단합대회를 가서 여학생이 ...
술김에 남의 말 오해한 20대, 주먹질에 흉기강도 막나가다 구속
만취 상태인 자신을 흉보았다는 이유로 50대 남성을 폭행하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끈질기게 뒤쫓아가 흉기난동을 피우며 금품까지 뺏은 20대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 6시쯤 금정구 서동 모 편의점 앞에서 이 모(51) 씨를 마구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한 이 씨의 집에까지 뒤따라가 흉기를 들고 금품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김 모(2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 ...
집 나간 아내 닮았단 이유로... 귀가하던 30대여성 살해 봉변
길가던 30대 직장여성이 5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일 행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이 모(54)씨를 검거했다.
이 씨는 이날 6시 10분쯤 광진구 구의동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직장인 유 모(32)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유 씨는 잇따라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듣고 나온 목격자가 급히 119에 신고했지만 출 ...
목숨 붙었는데 장의차량 탈 뻔한 60대, 경찰관이 살렸다
자살을 시도한 뒤 마을 사람들에 의해 장의차량에 탈 뻔한 60대 남성이 지역 경찰관의 거짓말같은 직감으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11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의 한 주택에서 주민 A(66)씨가 목을 맨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이 집에 찾아온 마을 이장(56)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장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목을 맨 상태에서 당연히 숨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