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남의 말 오해한 20대, 주먹질에 흉기강도 막나가다 구속
정치 2011/06/03 10:50 입력 | 2011/06/03 11:02 수정
만취 상태인 자신을 흉보았다는 이유로 50대 남성을 폭행하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끈질기게 뒤쫓아가 흉기난동을 피우며 금품까지 뺏은 20대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 6시쯤 금정구 서동 모 편의점 앞에서 이 모(51) 씨를 마구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한 이 씨의 집에까지 뒤따라가 흉기를 들고 금품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김 모(2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편의점 안 현금인출기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 씨가 자신의 흉을 보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씨가 자신을 험담한다고 오해, 무차별 폭행을 시작한 김 씨는 이 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주민등록증을 뺏고, 택시를 타고 도망치는 이 씨를 뒤따라 자신도 택시를 잡아 추격해 이 씨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확인하는 등 단순우발 범죄답지 않게 상대를 치밀하게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 6시쯤 금정구 서동 모 편의점 앞에서 이 모(51) 씨를 마구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한 이 씨의 집에까지 뒤따라가 흉기를 들고 금품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김 모(2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편의점 안 현금인출기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 씨가 자신의 흉을 보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씨가 자신을 험담한다고 오해, 무차별 폭행을 시작한 김 씨는 이 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주민등록증을 뺏고, 택시를 타고 도망치는 이 씨를 뒤따라 자신도 택시를 잡아 추격해 이 씨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확인하는 등 단순우발 범죄답지 않게 상대를 치밀하게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