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하려 들어온 유기견 4층에서 내던진 건물청소부 입건
정치 2011/06/03 15:48 입력 | 2011/06/03 16:08 수정

특정 사실과 무관함
비를 피하려 들어온 유기견을 건물 4층에서 내던진 건물청소부가 경찰에 입건되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흥시 정왕동 모 빌딩 청소부 김 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자신이 일하는 정왕동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비를 피해 건물로 들어온 7㎏ 짜리 암컷 유기견(5세 가량 추정)이 계단에 용변을 보자 홧김에 창문 밖으로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다.
이 사건은 우연히 건물 밖을 지나던 이웃 주민에 의해 발각되었는데, 여성 A(31)씨는 누군가 건물 밖으로 개를 던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했다.
건물 밖으로 내던져진 유기견은 머리와 네 다리를 모두 심하게 다쳐 인근 동물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화성시 유기견센터에서 회복중이며, '동물자유연대'라는 단체에서 분양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와 조만간 거처를 옮길 전망이다.
현행법은 유기견 등의 동물들이 어떠한 사유로 인해 보호시설에 들어오게 된 후 12일 내로 분양자가 나타나야 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조치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시흥경찰서는 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흥시 정왕동 모 빌딩 청소부 김 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자신이 일하는 정왕동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비를 피해 건물로 들어온 7㎏ 짜리 암컷 유기견(5세 가량 추정)이 계단에 용변을 보자 홧김에 창문 밖으로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다.
이 사건은 우연히 건물 밖을 지나던 이웃 주민에 의해 발각되었는데, 여성 A(31)씨는 누군가 건물 밖으로 개를 던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했다.
건물 밖으로 내던져진 유기견은 머리와 네 다리를 모두 심하게 다쳐 인근 동물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화성시 유기견센터에서 회복중이며, '동물자유연대'라는 단체에서 분양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와 조만간 거처를 옮길 전망이다.
현행법은 유기견 등의 동물들이 어떠한 사유로 인해 보호시설에 들어오게 된 후 12일 내로 분양자가 나타나야 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조치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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