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후 의식불명 20대남성, 뇌사확진 판정받으면 장기기증 하기로
5일 전 헌혈 직후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이 뇌사 확정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충북 청주시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문 모(26)씨가 뇌사 확정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는 가족들의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병원에서는 문 씨가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문 ...
자기 조직 후배 때렸다고 보복폭행한 조폭들 구속
자신들의 폭력조직 후배를 때렸다며 폭행 상대를 찾아가 보복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주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양 모(29) 씨와 정 모(25) 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0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주점 안에서 안 모(27) 씨 2명이 조직 후배인 정 씨의 멱살을 잡았 ...
고달픈 현실의 단상... 폐지 수거하던 할머니들 몸싸움 입건
1㎏에 평균 210원씩인 폐지의 몫을 놓고 언쟁 끝에 몸싸움을 벌인 두 할머니가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씁쓸한 사건이 있었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혐의로 김 모(65ㆍ여)씨와 안 모(76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영등포동 5가 노상에서 자신이 주운 파지를 안 씨가 가져 가려 하자 "내가 주운 걸 왜 가져가려 하냐"며 들고있던 폐지로 안 씨의 손목을 내리쳤다. 이에 ...
인재확보 비상 日 재계, 장학금 주면서 해외유학 독려
일본 기업들의 자국 글로벌 인재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외 유학이나 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14일 해외 유학을 떠나는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엔(약 1350만원)을 지급하는 '해외유학 장학금 제도'를 신설한다고 '당근'을 내밀기에 이르렀다. 내용인즉슨 게이단렌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들로부터 2억 ...
헌혈한 20대 남성, 돌연 쓰러져 5일째 의식불명
5일전 헌혈을 했던 20대 남성이 헌혈 직후 갑자기 쓰러져 5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4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했던 A(26)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400㎖ 전혈 헌혈을 했으며, 현헐 후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 ...
인터넷으로 난자거래 알선하던 브로커 적발
인터넷을 통해 난자 매매를 알선한 브로커와 직접 시술에 나섰던 산부인과 의사, 채취의 대상자로 나선 다수의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되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 모(40. 여)씨와 정 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의 소개로 난자를 제공한 송 모(28)씨 등 여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제공자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 ...
자판기 위생 다시 도마위에, 율무차 세균 기준치 53배
서울시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시내 대합실, 점포, 행락지 등에 설치된 자판기 1만2527대의 위생을 점검한 결과 규정을 위반한 2499대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건수 중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한 것은 영업신고번호·영업자 주소·성명·전화번호 등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내부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건수도 260건이나 됐다.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거나(2 ...
내 건강검진을 무자격 의료기사가? 경찰, KMI 서울분원 압수수색
직장인들의 정기 건강검진을 맡아 처리하는 대표 기관 중 하나인 한국의학연구소(KMI)에 대해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KMI가 무자격 의료기사에게 검진을 맡긴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에만 81만5999명을 검진해 이 부문 업계 1위인 KMI에 대한 정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피해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오전 9시30분께 여의도와 강남 등 KMI 서울 분원 2곳에 각각 수사관 5 ...
사건과 무관한 사람 사진 실었어도 고의 없으면 무죄
'손당구 묘기'의 달인이 사실은 전과자였다는 소식을 전함에 있어 기사와 무관한 인물의 사진을 게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인터넷뉴스 기자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윤원묵 판사는 13일 모 인터넷 언론사 기자 정 모(33)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기자로 있던 모 인터넷 언론사 홈페이지에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손당구의 달인이 경찰 지 ...
안전지대에 차 세워놓다가 사망사고 유발한 운전자 구속
도심고속화도로 안전지대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다가 사망사고의 원인제공을 한 운전자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박 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려 세 가지. 사망사고를 유발한 혐의(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와 무면허 음주 운전, 사고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적용했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 35분께 도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