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위생 다시 도마위에, 율무차 세균 기준치 53배
정치 2011/06/14 12:29 입력 | 2011/06/14 12:35 수정

특정 사실과 무관함
서울시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시내 대합실, 점포, 행락지 등에 설치된 자판기 1만2527대의 위생을 점검한 결과 규정을 위반한 2499대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건수 중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한 것은 영업신고번호·영업자 주소·성명·전화번호 등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내부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건수도 260건이나 됐다.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거나(206건), 고장을 방치한 경우(108건), 일일점검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를 기록하지 않은 사례(139건)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폐업신고 없이 사라진 자판기가 1328대, 신고하지 않고 영업 중인 자판기도 39대 적발되었고 판매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의심되는 460대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중 7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7대 모두 율무차 자판기였으며 기준치의 53배인 16만 마리의 세균이 나온 율무차도 있었다. 하지만 커피나 유자차, 생강차 등 다른 음료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 사례가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교적 잘 안 팔리는 율무차에서 세균이 많이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서울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자판기 중 1436대를 폐쇄 조치하고 7대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적발건수 중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한 것은 영업신고번호·영업자 주소·성명·전화번호 등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내부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건수도 260건이나 됐다.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거나(206건), 고장을 방치한 경우(108건), 일일점검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를 기록하지 않은 사례(139건)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폐업신고 없이 사라진 자판기가 1328대, 신고하지 않고 영업 중인 자판기도 39대 적발되었고 판매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의심되는 460대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중 7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7대 모두 율무차 자판기였으며 기준치의 53배인 16만 마리의 세균이 나온 율무차도 있었다. 하지만 커피나 유자차, 생강차 등 다른 음료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 사례가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교적 잘 안 팔리는 율무차에서 세균이 많이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서울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자판기 중 1436대를 폐쇄 조치하고 7대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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