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후 의식불명 20대남성, 뇌사확진 판정받으면 장기기증 하기로
정치 2011/06/14 17:52 입력

특정 사실과 무관함
5일 전 헌혈 직후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이 뇌사 확정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충북 청주시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문 모(26)씨가 뇌사 확정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는 가족들의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병원에서는 문 씨가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문 씨의 가족들은 오늘 밤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열리는 뇌사판정위원회에서 확정 판정이 나면 문 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지역 대학교 휴학생이며 이전에도 5차례 정도 헌혈한 경험이 있었던 문 씨는 9일 400㎖ 전혈 헌혈을 한 뒤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혈관미주신경 반응을 보이며 갑자기 쓰러졌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쳐 2차 손상을 입는 바람에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충북 청주시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문 모(26)씨가 뇌사 확정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는 가족들의 뜻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충북대병원에서는 문 씨가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문 씨의 가족들은 오늘 밤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열리는 뇌사판정위원회에서 확정 판정이 나면 문 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지역 대학교 휴학생이며 이전에도 5차례 정도 헌혈한 경험이 있었던 문 씨는 9일 400㎖ 전혈 헌혈을 한 뒤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혈관미주신경 반응을 보이며 갑자기 쓰러졌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쳐 2차 손상을 입는 바람에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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