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한 20대 남성, 돌연 쓰러져 5일째 의식불명
정치 2011/06/14 16:14 입력

5일전 헌혈을 했던 20대 남성이 헌혈 직후 갑자기 쓰러져 5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4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했던 A(26)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400㎖ 전혈 헌혈을 했으며, 현헐 후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히는 사고까지 당했다. 의식불명은 이 두 가지가 공교롭게도 복합적으로 맞물려 일어난 결과다.
혈액원 관계자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몸 속에 혈액이 감소함에 따라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라며 "대개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A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2차 손상까지 입어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자들과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가족 등과 협의해 보상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지역 대학교 휴학 중인 A씨는 이전에도 5차례 정도 헌혈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4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했던 A(26)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400㎖ 전혈 헌혈을 했으며, 현헐 후 기념품을 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히는 사고까지 당했다. 의식불명은 이 두 가지가 공교롭게도 복합적으로 맞물려 일어난 결과다.
혈액원 관계자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몸 속에 혈액이 감소함에 따라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라며 "대개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A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2차 손상까지 입어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자들과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가족 등과 협의해 보상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지역 대학교 휴학 중인 A씨는 이전에도 5차례 정도 헌혈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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