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확보 비상 日 재계, 장학금 주면서 해외유학 독려
정치 2011/06/14 16:59 입력
일본 기업들의 자국 글로벌 인재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외 유학이나 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14일 해외 유학을 떠나는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엔(약 1350만원)을 지급하는 '해외유학 장학금 제도'를 신설한다고 '당근'을 내밀기에 이르렀다.
내용인즉슨 게이단렌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들로부터 2억4000만엔의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한 뒤 2012년 상반기부터 8년동안 매년 해외 유학생을 30명씩 선발해 1인당 100만엔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면 추천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국내 취업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게이단렌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려면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이 지원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본은 최근 수년간 경기 침체와 취업 대란이 맞물리면서 해외 유학 대신 국내 취업에 중점을 두는 대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교육당국에 따르면 해외 유학이나 연수를 경험했던 일본 대학생들은 지난 2004년 8만30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6만5000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이 때문인지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14일 해외 유학을 떠나는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엔(약 1350만원)을 지급하는 '해외유학 장학금 제도'를 신설한다고 '당근'을 내밀기에 이르렀다.
내용인즉슨 게이단렌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들로부터 2억4000만엔의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한 뒤 2012년 상반기부터 8년동안 매년 해외 유학생을 30명씩 선발해 1인당 100만엔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면 추천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국내 취업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게이단렌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려면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이 지원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본은 최근 수년간 경기 침체와 취업 대란이 맞물리면서 해외 유학 대신 국내 취업에 중점을 두는 대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교육당국에 따르면 해외 유학이나 연수를 경험했던 일본 대학생들은 지난 2004년 8만30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는 6만5000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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