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양현종, 1년 총액 22억5천만원에 잔류 결정 “해외 아니면 당연히 KIA”
스포츠/레저 2016/12/21 09: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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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에 남는다 “착실히 몸 만들어 더 강력한 모습 보여줄 것”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FA 계약 ‘22억 5천만원’…왜 1년만 계약했나?

[디오데오 뉴스] 양현종이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0일 “양현종과 계약 기간 1년에 계약금 7억 5천만원, 연봉 15억 등 22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와 양현종은 여러 가지 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00.1이닝을 던져 10승 탈삼진 146개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특히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팀 좌완 최초 3년 연속 10승의 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통산 성적은 10시즌 305경기 87승 60패 9홀드 1187이닝 10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다.

양현종은 계약을 마친 후 “내 자신을 KIA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 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내 결정을 믿고 따라준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 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KIA 타이거즈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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