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삼성과 4년 27억원에 FA 계약 체결
연예 2016/11/21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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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이원석과 계약 ‘4년 27억원’…11년 만의 외부 FA 영입

[디오데오 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을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FA 이원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재호(두산 베어스), 나지완(KIA 타이거즈)에 이어 세 번째 FA 계약이자, 첫 외부영입이다. 특히 삼성이 외부 FA를 영입한 것은 2005년 심정수와 박진만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만 30세인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체제를 구축, 라이온즈 내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인을 마친 이원석은 “훌륭한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뛰게 돼 기쁘다. 그동안 몇차례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은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2005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됐고 2009년 두산으로 이적한 바 있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 9월에 전역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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