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이원석 보상선수로 포수 이흥련 지명
월드/국제 2016/11/28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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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원석 보상선수로 왜 군입대 앞둔 이흥련 택했나

[디오데오 뉴스]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이원석 선수의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흥련(27)을 지명했다.

이원석은 지난 21일 삼성과 4년 27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이원석의 올 시즌 연봉의 20%인 3억원을 보상금으로 받고 이흥련도 추가로 받게 됐다. 이미 양의지를 포함해 박세혁, 최재훈 등 포수진을 확보하고 있지만 포수는 많을수록 좋다는 판단에 젊은 포수 이흥련을 추가 영업했다.

하지만 이흥련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군입대한다. 지난 13일 경찰 야구단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두산에서는 이흥련을 활용하려면 2년 후인 2018 시즌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흥련은 야탑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13년 5라운드 47순위로 삼성에 지명되어 이듬해인 2014년부터 1군에 출전해, 통산 244경기에 출장, 387타수 94안타, 타율 0.243, 8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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