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3곳, “비대면 채용전형 운영”
경제 2022/03/24 11:10 입력 | 2022/03/24 23: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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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채용전형이 확산되면서 기업 5곳 중 3곳이 비대면 채용전형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채용전형 중에도 ‘화상면접’을 도입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46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전형 실시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기업의 60.0%가 ‘현재 비대면 채용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채용전형 중에는 줌 등을 이용한 ‘화상면접’을 꼽은 기업이 56.3%(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딩테스트 등의 ‘필기시험’을 치른다는 기업도 52.3%(응답률)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뒤이어 ▲온라인 인적성검사(48.7%) ▲AI면접(15.5%) 순으로 진행한다는 기업이 많았다.

대부분의 기업 인사담당자는 비대면 채용전형이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80.9%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비대면 채용전형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되는 요인으로는 ‘면접장 세팅 등 오프라인 면접에 소요되는 업무량 감소’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이라 답한 응답자도 35.7%로 뒤이어 많았다. 이 외에도 지원자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21.0%) 평가 결과를 쉽게 산출할 수 있다(5.8%)는 점도 비대면 채용전형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채용 면접 횟수는 평균 2.3회로 집계됐다. 면접방식은 ‘대면면접과 화상면접을 병행한다’는 기업이 42.6%로 가장 많았고, ‘화상면접만 진행한다’는 기업은 35.7%, ‘대면면접만 진행한다’는 기업은 21.7%로 조사됐다.

비대면 채용전형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화상 면접으로만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는 곳은 35.7%에 그쳤다. 나머지 기업들은 대면면접과 화상면접을 병행(42.6%)하거나 대면면접만 진행한다(21.7%)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대면면접을 유지하는 이유는 화상 면접 만으로는 지원자의 면밀한 검토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62.1%)인 이유가 컸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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