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포스코, 대기업 신입채용 시작
경제 2022/03/15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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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공채를 유지하는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의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2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도 삼성 신입공채는 비대면 온라인 전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모든 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른 바 있는데, 올해 채용 전형도 비대면 온라인 전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4월 직무적합성평가에 이어 5월에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와 S/W직군의 S/W역량테스트가 진행될 것이고, 5~6월에 비대면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서류전형 합격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 삼성은 올해 신입공채의 직무적합성평가 검토 시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직무관련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주로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하반기 삼성전자 자기소개서에서는 ‘회사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성장과정 관련해서는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해 기술’하도록 했다. 또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라’는 질문도 등장했다. 이어 ‘지원한 직무 관련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심화전공, 프로젝트, 논문, 공모전 등)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서술’ 하도록 했다. 

2019년부터 신입직 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매월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기획재경본부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해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현대자동차는 자기소개서에서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묻는다. 또 ‘지원분야를 선택한 이유와 본인이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기술’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지원 분야와 관련한 질문도 등장한다. 자세한 자기소개서 문항은 현대자동차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상반기 신입사원을 22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자기소개서에서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포스코가 그 가치에 부합하는 이유’와 ‘희망하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떤 학습 또는 도전적인 경험을 하였는지, 입사 후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등을 묻는다. 자세한 자기소개서 항목은 포스코 채용공고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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