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주노, 오늘 경찰 조사
사회 2016/06/30 14:55 입력

100%x200

‘성폭행 피소’ 박유천, 오늘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성추행 혐의’ 이주노도 출석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박유천이 오늘 경찰에 출두한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고소를 당한지 20일 만에 처음이다. 소속사가 아닌 박유천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가 30일 오후 6시 30분 경찰에 나와 성폭행 피소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께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에 출석 연기 요청서를 보내 출석 시간을 오후로 연기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강남구청에서 복무중인 박유천이 올해 연가를 모두 소진해, 근무를 마친 이후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씨가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이면서 동시에 무고·공갈혐의 고소인인 만큼 앞으로 몇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4명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고소돼 사실 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많아 이날 조사에서는 최대 쟁점인 성관계 강제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추후 소환에서 무고 등의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박씨의 구강세포를 채취, 박씨를 고소한 첫번째 여성이 고소장 제출 당시 증거로 냈던 속옷에서 나온 DNA와 대조할 예정이다. A씨의 증거에서 남성 DNA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과 16·17일에 걸쳐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중 첫 번째 고소여성은 “강제성 없는 성관계”라며 고소를 취하했고, 박씨는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9·본명 이상우)도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디자이너 양모(29)씨와 직장인 박모(29)씨는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서 춤을 추는 중 이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다가와 치근덕댔고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디오데오 DB 1)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