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이번주 소환 예정…“고소장 공개 NO, 명예훼손 문제”
사회 2016/06/27 14: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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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유천 이번주 소환조사
‘성폭행 혐의’ 박유천, 이번주 경찰 소환조사 받는다 “몇차례 부를 예정”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이번 주에 소환조사를 받는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7일 오전 기자감단회를 통해 “박씨가 피의자이자 피해자라 확인할 것이 많다”며 “이번주 안, 늦어도 주말까지는 박유천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여럿인데다 박씨 측도 맞고소한 상태로, 소환조사는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아직 박씨에게 소환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다.

이 청장은 박씨 측이 요구한 고소장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 청장은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고소장을 공개해 내용을 피고소인이 다 알게 되면 사건 흐름이 흐트러진다”면서 “고소장에 피해자의 성행위에 대한 내용이 다 담겨있어 공개하면 명예훼손의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조폭개입설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면서 “조폭이 개입을 했다 안했다 여부는 구체적으로 수사해야 알 수 있다. 조폭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라고 전했다.

또, 동대문서가 수사 중인 박씨 사건 피해자로 잘못 알려진 여성 사진 유포 건에 대해서는 “유포자를 확인해서 포털회사에 누구인지 확인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 사진 = 디오데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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