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in 베트남] “구혜선·안재현부터 지성·이보영까지” 드라마에서 진짜 사랑에 빠진 스타들
연예 2016/03/21 12:30 입력 | 2016/03/21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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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블러드'-SBS '힐링캠프' 캡처 / tvN '꽃미남 라면가게' / 기태영-전혜진 SNS / 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 뉴스] “드라마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작품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팬들 역시 드라마에서 케미를 자랑한 커플의 실제 연애를 밀어주기도 한다. 최근 ‘블러드’ 구혜선과 안재현이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애설에 휩싸이며 작품에서 맺어진 커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물론, 모두 다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건 아니다. 행복한 만남이 진행 중인 커플도 있고, 헤어져 팬들의 아쉬움을 사는 커플도 있다.

베트남 매체 kenh14는 지난 16일 드라마에서 사귄 연예인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 KBS 2TV '블러드' 포스터 & 방송캡처


1. 구혜선 - 안재현 (Goo Hye Sun - Ahn Jae Hyun)

구혜선과 안재현이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KBS 2TV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만나 1년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며 ‘블러드’ 촬영 당시 3시간 동안 촬영한 농도 짙은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구혜선과 안재현이 지난 음력 설 연휴에 양가에 인사를 드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내 결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잘 모른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온라인 커뮤니티


2. 이청아 - 이기우 (Lee Chung Ah - Lee Ki Woo)

이청와 이기우는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후 2013년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기우는 과거 tvN ‘택시’에 출연해 “같은 동네에 살았다. ‘동네에서 얼굴 보자’고 했던 걸 내가 ‘나한테 마음 있나?’하면서 잘못 해석했다. 저는 청아에게 이미 마음이 있어서, 그걸 빌미로 자주 보게 됐다. 하지만 청아의 속마음은 진자 순수하게 밥 먹자는 것이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사귈수록 더 매력적이다. 미모가 갈수록 더 예뻐진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조보아와 온주완, 강경준과 장신영 등도 있다.

또한, 동료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가 된 커플들도 많다.


ⓒ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지성 인스타그램


3. 지성 - 이보영 (Ji Sung - Lee Bo Young)

지성과 이보영은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에서 만나 7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 기태영 인스타그램



4. 유진 - 기태영 (Eugene - Ki Tae Young)

2009년 MBC ‘인연 만들기’에서 만난 유진과 기태영은 1년 반 열애 끝에 2011년에 웨딩마치를 올렸으며, 지난해 4월 첫째 딸 김로희 양을 낳았다.


ⓒ 전혜진 인스타그램


5. 이천희 - 전혜진 (Lee Chun Hee - Jun Hae Jin)

9살 차이 커플로 화제를 모은 이천희와 전혜진은 SBS ‘그대, 웃어요’(2009)에 함께 출연한 뒤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3월 결혼에 골인했으며, 그해 7월 딸 소유 양을 얻었다.


ⓒ 연정훈 인스타그램


6. 한가인 - 연정훈 (Han Ga In - Yun Jung Hoon)

연정훈과 한가인은 KBS 1TV ‘노란 손수건’(2003)에서 만나 2005년에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각각 27세, 23세로 비교적 이른 나이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차례 자연유산의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올해 4월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연정훈과 한가인은 대중들이 제일 부러운 워너비 부부로 꼽힐 만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이외에 진태현과 박시은, 최원영과 심이영, 한재석과 박솔미, 최수종과 하희라, 차인표와 신애라, 이재룡과 유호정,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도 역시 작품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한 바 있다.

하지만 모든 커플이 해피엔딩인 것은 아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진 연인들도 있다.


ⓒ 박한별 트위터 / SBS '잘 키운 딸 하나' 캡처


7. 박한별 - 정은우 (Park Han Byul - Jung Eun Woo)

2014년 초 가수 세븐과 12년 연인 관계를 정리한 박한별은 2014년 5월 종영한 SBS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춘 2살 연하 정은우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해 보도했고, 두 사람은 즉각 인정하며 애정을 과시했으나 7개월 만에 결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CJ E & M /  tvN '인현왕후의 남자'.


8. 지현우 - 유인나 (Ji Hyun Woo - Yoo In Na)

지현우와 유인나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2012)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됐다. 지현우가 공개적으로 유인나를 향한 감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으며,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양측은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그 해 지현우는 군입대했다. 그리고 2년 열애 후, 두 사람은 사랑의 마침표를 찍었다.


ⓒ SBS '시티헌터'


9. 이민호 - 박민영 (Lee Min Ho - Park Min Young)

SBS ‘시티헌터’(2011)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이민호와 박민영, 2011년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했으나 인정 6개월 만에 결별했다.

당시 한 측근은 “열애설이 터졌을 때 조심스레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두사람에게 부담감으로 작용됐는지 자연스레 좋은 동료 사이로 이어졌다”고 귀뜸하며, “단순한 열애 혹은 결별로 바라봐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3월 수지와 런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며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 MBC '불의여신 정이'


10. 김범 - 문근영 (Kim Bum - Moon Geun Young)

김범과 문근영은 SBS ‘불의 여신 정이’(2013)에서 주인공 유정과 그를 호위하는 호위무사 김태도 역으로 처음 만나 사귀었다. 열애설 보도 이후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달 간 동반 유럽여행을 다녀오는 등 애정을 과시한 바 있으나, 1년 여 열애 끝에 결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11. 현빈 - 송혜교 (Hyun Bin - Song Hye Kyo)

현빈과 송혜교는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2008) 드라마의 인연을 현실로 이어갔다. 특히 아시아를 강타한 한류 스타답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해외에서도 대서특필되며, 팬들의 축복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2년 열애 끝에 2011년 초 결별했다.

하지만 당시 그해 3월 입대를 앞둔 현빈을 배려해 군입대전까지 결별 사실을 밝히지 않는 등 헤어진 후에도 서로를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12. 정우성 - 이지아 (Jung Woo Sung - Lee Ji Ah)

정우성과 이지아는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2010)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가 과거 결혼했던 사실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졌고, 그 과정에서 정우성과 이지아는 연애 3개월 만에 헤어졌다.

기사를 접한 베트남 네티즌들은 “한가인 천사처럼 예쁘다. 제일 예쁜 나이에 결혼했는데 여전히 행복해보인다”, “현빈은 아쉽지만, 송중기-송혜교 커플을 기대하고 있다”, “구혜선은 별로 안예쁘다”,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제일 좋다. 이 부부는 빅뱅을 좋아해서 빅뱅 콘서트에 같이 간다”, “이천희가 결혼했어?”, “이민호와 박민영은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타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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