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드라마 ‘보고싶다’ 시작도 전에 벌써부터 하차요구 ‘도대체 왜?’
연예 2012/10/31 12:10 입력 | 2012/10/31 12: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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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방송예정인 드라마 ‘보고싶다’가 특정 배우 하차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드라마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우 장미인애의 드라마 하차요구 글이 끊임없이 게재되고 있다. 장미인애가 드라마 ‘보고싶다’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



드라마 ‘보고싶다’는 열 다섯 살 가슴 설레는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배우 장미인애가 해당 드라마의 콘셉트와는 전혀 맞지 않는 옳지 못한 캐스팅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미인애 나오는거 반대한다” “아픈 첫사랑 이야기에 장미인애는 미스 캐스팅” “누드 화보를 찍은 분이 정통 멜로 드라마” “영화에서 노출만 하시던 분이 짝사랑?”이라는 등으로 과거 장미인애가 찍었던 영화와 누드 화보집이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순수한 캐릭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미인애는 드라마 주인공 박유천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이른바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 요구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고질병으로 지적되어 온 끼워팔기가 유독 장미인애에게만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MBC 관계자는 “박유천씨의 열성 팬들이 드라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다양한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러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또 한 번의 반박 게시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떤 언론이 자꾸 이번 사태를 박유천 팬들이 한 행동이라고 하는데 팬들 탓으로 돌리면 조용해집니까?” “난 박유천 팬 아닌데 왜 자꾸 팬이래” “팬으로 물타기 하지마라” “인터넷에 장미인애라고 쳐보면 나오는 사진들을 보고나면 우리가 하는 말이 이해가 될텐데” 라며 재반박을 나서고 있다.



이에 결국 드라마 관계자는 “배역 캐스팅 완료 후 배우 이미지에 맞춰 초반 시놉시스에서 캐릭터가 조금씩 수정되는 부분도 있고, 아직 드라마 시작 전이다”라며 “너그럽게 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1일 열리는 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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