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잘이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 “대한민국 사람 되어 ‘우리’라고 하고 싶어..”
문화 2012/10/10 16: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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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당 영상 캡쳐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한국으로 귀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에 출연한 구잘은 최근 귀화신청과 관련해 “귀화 신청은 이미 1년 8개월 전에 했으며, 지난 6월 합격 통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라는 이동욱의 질문에 “한국도 좋고, 한국 문화도 좋고, 한국은 외국인에게 친절해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웠던 점에 대해 “우리나라, 우리엄마라는 표현이 어색했다”며 “외국은 내 엄마 내 나라로 약간 개인주의인데 왜 엄마를 나눠야 하나 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하지만 한 가족처럼 산다라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이제 한국 사람이 되어 우리나라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큰 감동이었다”라고 귀화를 신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매번 쓰는 말이었는데 그걸 감동으로 느끼기도 하는구나” “우리는 내 엄마가 뭔가 어색한데” “귀화 축하합니다” “이제 우리는 같은 한국 사람이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잘은 지난 2006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우즈베키스탄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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