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중파방송 사이버 아나운서 채용 ‘10년은 뒤처지는 CG 기술력’ 혹평
문화 2012/10/09 16: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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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후지TV 홈페이지 캡쳐

일본 공중파 방송인 후지TV에서 사상 최초로 사이버 아나운서를 채용했다.



후지TV는 지난 1일 디지털 신인 아나운서 안리 루네 입사식을 열었다. 입사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3D 캐릭터 아나운서 안리 루네는 “처음 뵙겠습니다. 후지TV 신인 아나운서 안리 루네입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빨리 일에 적응해 선배분들을 따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신입사원 같이 높은 톤의 목소리로 인사했다.



3D 디지털 아나운서 안리 루네는 1990년 9월6일 생으로 혈액형은 A형이고 도쿄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리의 목소리는 후지TV 소속의 여성 아나운서가 더빙했고 행동은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했다.



캐릭터 디자인은 만화가 에가와 다쓰야가 담당했고, 후지 TV가 CG제작 기술로 안리 루네라는 3D 아나운서를 탄생시켰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의 “애니의 나라 일본에서 캐릭터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이것이 아나운서 캐릭터란 말인가”,”10년은 뒤쳐지는 CG 기술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첫 방송은 15일 심야방송인 ‘닛폰노민이’로 데뷔할 예정이며 유투브에 광고로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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