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시청광장 공연 지상파 SBS서 긴급편성 ‘방송 보며 미칠준비 됐습니까’
문화 2012/10/05 12: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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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시청광장 공연이 지상파 SBS에서 긴급 재편성된다.



4일 오후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서 ‘싸이의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무료로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5일 싸이는 귀국 기념 기자회견에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하게 되면 많은 시민들 앞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밝힌 공약 때문이다.



비록 이번 주 빌보드 HOT 100차트 2위를 기록하며 연속 2위를 유지했지만 결과와는 상관없이 시청 무료 공연 말미에 싸이는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또한, 공연은 오후 10시부터 진행되었지만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광장 앞에서 장사진을 이뤘고 해당 공연을 위해 지하철은 연장 운행됐으며 이번 공연에는 8만(경찰추산) 관객이 운집하며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 인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해당 공연은 4일 오후 유투브와 유스트림이 인터넷으로, 케이블로는 뉴스Y, JTBC 그리고 DMB로는 QBS에서 단독 생중계되며 DMB로 생중계한 QBS는 10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단독으로 특별 편성해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 따르면 동시간 DMB 14개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 점유율은 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후 10시부터 시작한 해당 공연은 유투브와 유스트림 웹페이즈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으나 너무 많은 시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되어 공연 전체를 즐기지 못한 누리꾼들과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해 아쉬워한 시민들을 위해 결국 지상파인 SBS가 7일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SBS는 싸이의 ‘싸이의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 실황을 오는 7일 오후 11시에 긴급 편성해 방송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 날 콘서트에는 로이터통신, AP, AFP와 같은 해외 외신을 포함하여 700여 명의 국내외 언론 매체들이 취재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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