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일 산업계 근무자와 HR(인적자원) 전문가 4,240명(산업계 3,894명, HR전문가 310명)을 대상으로 ‘2012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설문조사를 3월 1일부터 6월 13일가지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제조업 부분)와 SK텔레콤(서비스업 부분)이 각각 4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확실한 비전과 정보 공유, 공정한 평가와 보상, 자발적 분위기 그리고 구성원의 목표 달성 노력 등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더불어 구성원의 몰입도 및 전반적인 행복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제조업 부분에서는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중공업 순이었으며 위 5개 기업은 2011년도 조사와 2012년도 조사에서 변화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또한, 서비스업 부분에서는 SK텔레콤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 신한은행, 안철수 연구소, 삼성에버랜드 순이었으며 2011년 삼성에버랜드 7위에서 5위로 2순위 상승했다.



특히, 올해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과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2배 이상 차이나 나는 것으로, 일하기 좋게 만드는 문화조성이 기업의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냥 월급 많이 주는 곳 순 아냐?” “우리나라 기업들이야 뭐 다 똑같지..” “그래도 나름 위에 있는 회사들은 연봉도 좋고, 복지도 좋다고 하던데요” “나도 일하기 좋은 기업 가고 싶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