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도요타의 한국축구 응원 이번주에도(?)”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사진은 다름아닌 도요타에서 매장에 걸어 놓은 현수막이 문제가 된 것.



일본 기업이 한국축구를 응원하는 문구를 현수막으로 걸어 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수막에는 “한국축구, 신화창조!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메달 도전을 토요타가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현재 한국도요타 모든 전시장에 이 현수막이 걸려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직접 전 매장에 이 현수막을 걸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다가오는 토요일에 펼쳐질 3ㆍ4위전은 한국과 일본이 동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요타의 현수막을 일본에서 본다면 매국 행위를 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린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의 각별한 한국 사랑과 도요타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놀랍다는 평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도요타를 불태울 수도 있다”,”노이즈 마케팅을 넘어선 혁명같다”,”현대ㆍ기아차가 일본 응원했으면 불매운동은 시간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