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정유미, "악역하고나서 집에서 짜증이 늘었대요~"
문화 2012/03/05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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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오빠바보' 정유미가 악역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5일(월)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SBS 드라마 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연출 신윤섭, 극본 이희명)'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유미는 "다른 것 보다 전작을 하면서 어떤 작품이든 대본에 충실하면 그것만큼 시청자분들에게 타당성 있게 와 닿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작품도 대본을 열심히 보려고 한다"고 작품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에 집중하고 그 사이에 상상을 하며 수위조절을 하고 있는데 엄마가 집에서는 짜증이 좀 늘었다고 하는데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작 향기를 연기할 때는 내 옷을 입은 것처럼 편했다. 작가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입에 맞게 대사를 써 주시는 것 같아 사실 힘든 점은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어떻게 비춰질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 분들이 악역을 한다고 할 때 우려를 많이 하셨다. 좋은 이미지를 지속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퓨전사극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을 잃고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서울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궁중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특히, '미스터큐'(98년), '토마토'(99년),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 등 히트 작품들을 집필하며 트렌디 드라마 시대를 이끈 이희명 작가가 집필을 맡고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석원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선 왕세자의 옥탑방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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