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한지민, "'적도', '더킹'과 맞대결? 우리만의 매력으로~"
문화 2012/03/05 17: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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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한지민이 새롭게 시작하는 3사 방송사와의 경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5일(월)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SBS 드라마 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연출 신윤섭, 극본 이희명)'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한지민은 "전작이 너무 무겁고 많이 울기도 했고 지금까지 전체적인 내용이 많이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한 번쯤 발랄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대본을 읽고 난 후에 고등학교 시절 순정만화를 본 것 처럼 상큼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시간이 더 지나서 이런 역할을 하기보다는 지금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상대 배우들도 처음으로 어린 분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계기를 설명했다.



한지민은 타사 작품과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항상 드라마를 할 때는 다른 작품과 경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없다. 제가 캐릭터와 내용에 대해 끌린 것 처럼 여러 다양한 기호를 가진 시청자분들 중 저희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녀는 "물론 3사 방송이 각자 다른 모습으로 찾아가겠지만 저희 드라마의 매력은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에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며 "경쟁일 수도 있지만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드라마가 시작하는 것이라 그 안에서 많은 사랑 보여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퓨전사극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을 잃고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서울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궁중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극중 한지민은 사고로 인해 언니에게 세자빈 자리를 내어준 박하의 과거 인물로 현대에는 1톤 트럭을 몰고 시장을 누비는 미모의 장사꾼이다.



특히, '미스터큐'(98년), '토마토'(99년),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 등 히트 작품들을 집필하며 트렌디 드라마 시대를 이끈 이희명 작가가 집필을 맡고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석원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선 왕세자의 옥탑방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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