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성스'와는 또다른 이번엔 선비 아닌 왕세자!"
문화 2012/03/05 16:49 입력

100%x200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이 색다른 매력을 가진 왕세자로 다시 돌아왔다.



5일(월)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SBS 드라마 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연출 신윤섭, 극본 이희명)'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에 이은 사극 연기에 대해 "캐릭터 자체가 많이 다르다. 선비와 한 나라의 왕세자의 갭차이가 굉장히 크다. 그 안에서 나오는 톤과 마음가짐, 자세 등이 달라서 굳이 차별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스며들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가 사극이긴 하지만 사극의 비중이 30~40%이다. 그 안에서 사극의 매력을 잘 뽑아내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타사의 이승기씨의 왕의 캐릭터가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저희는 카리스마 있고 사랑 앞에서 부드럽고 뭐든 완벽하고 고집 센 캐릭터가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가족 혹은 연인을 생각하며 보시면 따뜻함이 배가 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박유천은 서울로 타임슬립한 조선의 왕세자 이각 역할로 조선의 왕세자에서 21세기로 찾아와 겪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퓨전사극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을 잃고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서울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궁중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특히, '미스터큐'(98년), '토마토'(99년),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 등 히트 작품들을 집필하며 트렌디 드라마 시대를 이끈 이희명 작가가 집필을 맡고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석원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선 왕세자의 옥탑방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