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공식 사과 후 음원 전량 수거 폐기처분 결정
연예 2011/12/15 11:16 입력

가수 알리(27·조용진)가 정규 1집 ‘소리(Soulli): 영혼이 있는 마을’의 수록곡 중‘나영이’를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알리는 13일, 데뷔 2년 만에 1집을 발표했고, 이 음반에 담긴 곡들 중 알 리가 작사·작곡한 ‘나영이’는 지난 2008년 일어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일명 ‘조두순 사건’의 피해의 아픔을 전하는 의도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온라인에는 해당 곡이 공개되자 해당 곡의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 '더럽혀진 마음 그 안에서 진실한 순결한 그 사랑을 원할 때 캔 유 두 댓 지킬 수 있을까' 등의 가사 내용이 피해자의 상처를 선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지적했다.
이에 논란이 계속되자 알리의 소속사는 '나영이'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고 음반도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나영이와 그녀의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오프라인에 유통된 1집 전량을 수거, 폐기하는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나영이'를 15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죄송할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나영이'를 뺀 알리의 1집 재발매하는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알리는 13일, 데뷔 2년 만에 1집을 발표했고, 이 음반에 담긴 곡들 중 알 리가 작사·작곡한 ‘나영이’는 지난 2008년 일어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일명 ‘조두순 사건’의 피해의 아픔을 전하는 의도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온라인에는 해당 곡이 공개되자 해당 곡의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 '더럽혀진 마음 그 안에서 진실한 순결한 그 사랑을 원할 때 캔 유 두 댓 지킬 수 있을까' 등의 가사 내용이 피해자의 상처를 선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지적했다.
이에 논란이 계속되자 알리의 소속사는 '나영이'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고 음반도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나영이와 그녀의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오프라인에 유통된 1집 전량을 수거, 폐기하는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나영이'를 15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죄송할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나영이'를 뺀 알리의 1집 재발매하는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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