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한 번으로 시구종결자라는 칭호를 얻은 레이싱모델 이수정의 시구심경이 화제다.



28일(목) 기아와 삼성의 경기 전 시구를 맡은 레이싱모델 이수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시구심경과 함께 사진을 함께 게제했다.



이수정은 "오늘도 비…비…..이렇게 많은공으로 연습했는데 오늘 경기 취소되면 어쩌죠? 잠시후 광주로 출발~~"이란 글과 함께 짧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야구공을 밀고 있는 사진을 게제, 이후 "피서갈 날씨.. 중부지방만 너무 피해가 많았던것 같아요 .. 다행히 오늘 시구는 할수있겠당^^"이라고 시구를 앞두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렇게 야구장에 도차한 이수정은 "6:30 곧 시구 들어갑니다^*"이란 글을 올리고 '시구종결자'란 칭호를 얻은 완벽한 개념시구를 하고 내려와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시구를 성공적으로 했어요 지금은 포수 뒤에서 관람중.. 오늘은 꼭 이겨서 단독 1위 하시길…^^ 최희섭 선수와 함께 ..아자"라고 하며 시구를 마친 심경을 고백했다.



이렇게 이수정이 이번 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네티즌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이날 이수정의 시구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이수정의 이날 시구패션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핫팬츠에 기아타이거즈이 유니폼, 운동화로 코디하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고, 프로를 능가하는 투구는 그 동안 시구를 앞두고 이수정의 엄청난 연습량을 대변하듯 완벽했다.



한편 이수정의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홍드로의 시대는 끝난건가요?". "이수정! 진정한 시구종결자!", "긴 다리와 긴 팔에서 뿜어지는 마구가 눈에 띄더군요!"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