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박주영 영입에 60억원 제시’ 이적료가 최대의 걸림돌
스포츠/레저 2011/07/15 10: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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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가 박주영(26)의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이적료를 AS 모나코에 제시했다. 그러나 모나코가 바라던 액수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모나코 구단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 '쁠라네뜨 ASM'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클럽 세비야가 이적리스트에 오른 박주영의 몸값으로 400만유로(61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세비야는 다가오는 2011-12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2)를 영입 1순위로, 박주영을 2순위로 두고 각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중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를 브라질의 상 파울루로 보냈고, 프레데릭 카누테도 노쇠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비야에서 주축 공격수는 알바로 네그레도 뿐이기 때문에, 세비야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세비야의 이번 제안은 모나코 측에서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가 박주영의 이적료로 최소 800만 유로(한화 약 121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인 릴 OSC 또한 이러한 모나코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영입에 난항을 겪었다.



세비야가 박주영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모나코가 제시한 이적료 800만 유로에 근접하는 액수를 제시하여야만 영입을 성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비야를 비롯해 리버풀, 릴, AC밀란, 샬케04 등 박주영을 주목하는 구단들은 많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오가지 않고 있다. 박주영의 이적의 최대의 걸림돌은 모나코가 제시한 이적료 800만 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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