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또래와는 다른 월등한 실력을 보여준 이강인이 스페인 발렌시아CF 유소년팀과 계약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강인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작은 체격에 비해 기술적인 플레이와 넓은 시야, 뛰어난 경기감각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부터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게 되며, 해당 나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이는 ALEVIN C팀에서 뛰게 된다.



평소 기술축구를 동경해오던 이강인은 스페인행을 원했고,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기대했던 부모의 바람으로 이강인의 스페인행은 이뤄졌다.



이강인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선수의 빠른 적응을 위해 가족 모두 스페인으로 건너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9월 시작되는 2011/2012시즌 유소년리그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