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프로축구 ‘승부조작 무혐의’ 처분, 참고인조사 필요 창원 더 머무르기로…
스포츠/레저 2011/07/06 12:15 입력

프로축구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온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차세대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프로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6일 “홍정호가 3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지검에서 조사받았다”며 “조사 결과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지만 거부하고 돈도 곧바로 돌려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프로연맹에 승부조작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자진 신고한 홍정호는 3일 창원지검에 출두해 승부조작 브로커와 대질신문을 하는 등 사흘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창원지검은 당시 승부조작을 제의한 브로커와의 대질신문을 하고 통장 입출금 내역 등을 살펴보고 나서 홍정호를 ‘승부조작 거부선수’로 분류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홍정호는 5일 저녁 귀가해도 좋다는 얘기를 듣고 6일 소속팀에 복귀하려다가 창원지검에서 다른 사건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 창원에 더 머무르기로 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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