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11년 만에 ML 올스타전 첫 탈락의 고배
스포츠/레저 2011/07/04 15: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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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본 야구의 자존심 이치로 스즈키(시애틀)가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치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치로의 포지션인 외야수는 3명을 팬투표에서 선발하게 되는데 이치로는 7위에 그쳤다. 또한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데뷔 시즌인 2001년부터 이어온 10년 연속 출전 기록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현재 전반기를 마감한 이치로는 안타 92개에 타율 2할6푼8리를 기록중이다. 이치로는 이번 시즌 11년 연속 200안타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직 100안타도 때려내지 못해 진기록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단 한 시즌도 3할 타율 밑으로는 기록한 적이 없었던 최고의 교타자 명성에 흠이 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가 745만 4753표를 얻으며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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