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히딩크 포섭하는 댓가로 보상금 70억원 지출?
스포츠/레저 2011/06/07 14:37 입력 | 2011/06/07 14: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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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첼시로 올 경우 첼시 구단 측은 전 소속팀인 터키축구협회(TFF)에 400만 파운드(약 70억원)의 보상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보도가 영국 현지에서 나왔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터키축구혐회가 히딩크를 보내는 조건으로 첼시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받기 원하지만 첼시 측이 이를 꺼리고 있다"고 전하고, "액수를 놓고 이번 주 중 다시 협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칙적으로 "계약 때까지 터키대표팀을 맡으라"고 으름장을 놓던 터키축구협회의 자세도 최근 부드러워졌다. 현재 유로2012 예선을 치르고 있는 터키는 예선 A조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3승1무2패로 독일(6승) 벨기에(3승2무2패)에 이어 3위에 처진 게 계기가 됐다.
본선 직행인 1위는 물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딸 2위 탈환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히딩크를 사령탑으로 끌어왔던 마흐무트 외스게네르 회장의 연임도 불투명하다.
주변상황으로 인해 거취가 불안한 곳에서 마침 첼시의 제안이 들어왔다. 금액의 차이만 극복할 수 있다면 히딩크의 첼시행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가 팀 운영에 간섭하는 여러 구단들의 특징이기도 한 잦은 감독교체로 인해 첼시도 벌써 5000만 파운드(882억원) 이상이나 된다.
한편 히딩크가 떠날 것을 대비해 염두에 두고 있는 후임으로는 루마니아의 수퍼스타 출신 게오르게 하지와 리버풀 사령탑을 역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터키축구혐회가 히딩크를 보내는 조건으로 첼시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받기 원하지만 첼시 측이 이를 꺼리고 있다"고 전하고, "액수를 놓고 이번 주 중 다시 협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칙적으로 "계약 때까지 터키대표팀을 맡으라"고 으름장을 놓던 터키축구협회의 자세도 최근 부드러워졌다. 현재 유로2012 예선을 치르고 있는 터키는 예선 A조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3승1무2패로 독일(6승) 벨기에(3승2무2패)에 이어 3위에 처진 게 계기가 됐다.
본선 직행인 1위는 물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딸 2위 탈환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히딩크를 사령탑으로 끌어왔던 마흐무트 외스게네르 회장의 연임도 불투명하다.
주변상황으로 인해 거취가 불안한 곳에서 마침 첼시의 제안이 들어왔다. 금액의 차이만 극복할 수 있다면 히딩크의 첼시행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가 팀 운영에 간섭하는 여러 구단들의 특징이기도 한 잦은 감독교체로 인해 첼시도 벌써 5000만 파운드(882억원) 이상이나 된다.
한편 히딩크가 떠날 것을 대비해 염두에 두고 있는 후임으로는 루마니아의 수퍼스타 출신 게오르게 하지와 리버풀 사령탑을 역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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