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주원-유이 결혼 승낙..."원수지간 순조로운 사랑 이루어질까?"
문화 2012/01/09 14: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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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오작교형제들' 방송캡쳐







‘오작교 형제들’의 백일섭이 유이와 주원의 결혼을 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 46회분에서 창식(백일섭 분)은 자은(유이 분)에게 독설을 하며 태희(주원 분)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창식은 “나는 네가 태희 짝으로 마땅치 않다. 태희 짝으로 많이 못 미친다. 태희는 나에게 특별한 자식이다”며 자은에게 말했다.



이어 자은이 자신이 안되는 이유를 묻자 창식은 “나는 니가 나이가 너무 어린 것도 싫고, 직장이 불안정한 것도 싫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 없는 천애고아라는 게 싫다”며 자은에게 독설을 내뿜었다.



이를 안 복자(김자옥 분)은 자은에게 태희와 헤어질 것을 요구한 창식에게 울부짖으며 그러지 말라고 외친다.



이에 자은은 태희를 찾아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태희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올챙이 송을 부르며 춤을 춘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자은은 눈물을 흘린다.



이날 밤 자은은 창식을 찾아가 “제 나이가 어린 건 앞으로 3년이고 5년이고 기다리겠다, 직장은 지금 하는 애니메이션 성공해서 꼭 좋은 곳으로 가겠다. 마지막으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건 부모님이 안 계신거다. 그건 아저씨가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냐”며 “태희 아저씨에게 제가 더 잘하겠다. 태희 아저씨도 그렇지만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모두 오작교 식구들이 다 좋은데 헤어지면 못 보는 것이 된다. 그럼 정말 고아가 된 것 같은 기분일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창식은 방으로 들어와 복자에게 “자은이 문제는 덮고 넘어가자”며 자은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이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창식이 태희의 생부를 죽인 범인의 딸 자은을 며느리고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혼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범(류수영 분)과 수영(최정윤 분)이 유산 위기를 넘기며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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