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화살 뒤에 꽂혔다' 양궁 정다소미, '로빈후드' 진기록
스포츠/레저 2011/05/04 17:10 입력 | 2011/05/04 17:11 수정

양궁 국가대표 정다소미가 기록한 '로빈 후드' 먼저 과녁에 있던 화살의 뒤를 그대로 맞춘 모습이 보인다(출처 - 국제양궁연맹 홈페이지)
한국 양궁 대표팀의 정다소미(21·경희대)가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되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해내었다.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1차 월드컵에서 정다소미는 30m 종목 경기 중 과녁에 이미 꽂힌 화살의 뒤를 명중하는 신기에 가까운 장면을 선보였다. 실전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모습이긴 하지만 이를 뜻하는 '로빈 후드(Robin Hood)'라는 전문 용어가 따로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화살이 명중시킨 화살이 10점 과녁 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일명 '엑스텐(X-10) 구역'에 위치한 화살이었다는 것이다. 이 구역은 지름 4㎝에 불과하다.
FITA(국제양궁연맹)는 이날 정다소미의 진기록을 연맹 홈페이지에 머릿기사로 띄울 만큼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FITA는 "오늘 최고의 선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정다소미"라며 "이날 1위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를 엑스텐 로빈후드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벌어진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 합격한 8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정다소미는 태릉선수촌 훈련에 동참한 뒤 벌어진 평가전을 3위로 마쳐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중이다.
정다소미는 이날 4개 거리(70·60·50·30m) 144발 합계로 치러진 예선에서 합계 1천374점을 기록해 대표팀 동료 기보배(광주광역시청·1천362점)와 한경희(전북도청·1천349점)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1차 월드컵에서 정다소미는 30m 종목 경기 중 과녁에 이미 꽂힌 화살의 뒤를 명중하는 신기에 가까운 장면을 선보였다. 실전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모습이긴 하지만 이를 뜻하는 '로빈 후드(Robin Hood)'라는 전문 용어가 따로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화살이 명중시킨 화살이 10점 과녁 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일명 '엑스텐(X-10) 구역'에 위치한 화살이었다는 것이다. 이 구역은 지름 4㎝에 불과하다.
FITA(국제양궁연맹)는 이날 정다소미의 진기록을 연맹 홈페이지에 머릿기사로 띄울 만큼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FITA는 "오늘 최고의 선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정다소미"라며 "이날 1위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를 엑스텐 로빈후드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벌어진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 합격한 8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정다소미는 태릉선수촌 훈련에 동참한 뒤 벌어진 평가전을 3위로 마쳐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중이다.
정다소미는 이날 4개 거리(70·60·50·30m) 144발 합계로 치러진 예선에서 합계 1천374점을 기록해 대표팀 동료 기보배(광주광역시청·1천362점)와 한경희(전북도청·1천349점)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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