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1000m 괴물고기 발견, 눈이 4개에 360도 회전 가능 ‘헉’
경제 2014/03/26 16:30 입력

100%x200

출처=데일리메일

[디오데오 뉴스] 4개의 눈을 지닌 심해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독일 튀빙겐 대학 연구팀이 뉴질랜드 태즈먼 해 인근 심해 1000m 지역에서 4개의 눈이 달린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심해 물고기는 바다빙어목 통안어과 경골어류인 배럴아이(barreleye)의 일종으로 주로 수심 400~2,500m에 서식하며 대서양 동부·태평양 서부·인도양에 분포한다.



약 18cm 길이의 이 물고기는 몸이 투명하며 기존의 두 눈 외에 머리 측면에 또 다른 눈을 가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4개의 눈들은 각각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튀빙겐 대학 연구팀은 어두운 심해에서 포식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신체구조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번식을 위해 암수가 서로의 짝을 찾는 센서로도 활용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튀빙겐 대학 해부학 연구소 한스 요아킴 와그너 박사는 “심해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다. 이 물고기는 본인 환경에 최적화된 진화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이 4개나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 “투명하니 오징어 같기도 하고 괴생물체 같다”, “심해 공포증이 도지려고 해”, “참 세상은 넓고 생물은 다양하구나”, “무섭고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