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마크헨리와 빅쇼 경기 도중 링이 무너져!!
스포츠/레저 2011/10/24 18:39 입력 | 2011/10/24 18: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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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wwe.com

미국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서 흔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둘이 합쳐 410Kg인 두 거인 마크헨리(40)와 빅쇼(39)는 경기 중 사각링을 무너뜨리는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24일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 따르면 지난 11일 텍사스 주 샌아토니오에서 열린 벤젠스 메인이벤트 월드헤비웨이트챔피온쉽 경기에서 챔피온 마크헨리가 빅쇼에게 도전장을 받아 경기를 진행하는 과정에 벌어졌다.



빅쇼가 체중을 덩치에 맞지 않은 공중공격을 시도하다가 마크헨리에게 펀치를 얻어맞아 링 사이드에 주저 않았다. 이에 헨리는 빅쇼를 어깨에 걸친 뒤 들어 올려 링 바닥으로 내던지는 기술로 승부를 가리려 했으나 두 거구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링이 무너진 것이다.



그러나 WWE 역사상 유례없는 진풍경을 직접 목격한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심판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더블 KO 승부를 가리기 위해 카운터에 들어갔지만 결국 두 선수 일어나질 못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WWE에서 링이 무너지는 것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다. 특히 1월 이벤트인 ‘로얄럼블’은 평균 100Kg이 넘는 거구 30명일 동시에 올라서 경기를 하지만 무너지는 일은 없었다.



한편, 이번 벤젠스 이벤트에서 WWE 챔피온인 알베르토 델 리오가 슈퍼스타 존 시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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