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등교한 남학생 퇴실 조치한 교사 “학생 교육권 침해” 경고



미국에서 하이힐을 신고 학교에 등교한 남학생을 교실에서 쫓아낸 교사가 경고 조치를 받았다.



미국 언론 ‘FOX4뉴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 리버뷰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여성들이 신는 힐을 신고 교실에 들어온 학생을 쫓아낸 교사가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 남학생이 하이힐을 신고 교실로 들어오자 교실은 소란스러워 졌고, 이에 교사는 남학생에게 주의를 주며 신발을 벗으라고 했지만 남학생은 끝까지 힐을 신겠다고 말하며 교실이 소란스러워지자 결국 교사는 남학생에게 퇴실 조치를 내렸다.



이 사건은 금새 학교 내에 퍼지게 되고 리버뷰 교장은 힐을 신고 온 남학생을 호출하여 다시는 힐을 신지 말라는 경고를 내렸고,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게 되며 현재 미국 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힐을 신고 온 남학생을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학교는 자유복장인데 왜 복장을 참견하느냐” “힐이 뭐가 위험한건가 ” “남자가 힐 신고 오면 위험한건가” 라는 반응을 보이고, 이에 반하는 누리꾼들은 “자유복장이지만 힐을 학교에 신고 오는것은 말이 안된다” “교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한것”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 사건은 힐을 신고왔다고 퇴실 조치를 한 교사의 “학생의 교육권을 침해했다”라는 이유로 경고를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현재 리버뷰 고등학교 학생들은 강제적으로 교실에서 쫓겨난 학생을 대신해 항의를 하고 있으며 일부 남학생들은 여성용 드레스를 입고 등교를 하며 학교 측의 사과를 요구 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