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누적관중 벌써 41만... 26%나 늘었다
스포츠/레저 2011/04/11 11:06 입력 | 2011/04/11 23:05 수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현재까지의 누적 관중수를 발표했다.



정규리그 532경기 중 28경기를 치른 11일 현재, 41만 3천49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 9145명에 비해 26%가 증가했다. 일일 평균 관중은 1만 4768명으로 지난 시즌 평균 1만 1755명에서 3천 명 이상 늘었다.



이 중 상승세가 뚜렷한 팀은 두산으로 벌써 13만 3천533명을 동원했다. 지난해보다 69%가 늘어난 수치다.



항상 관중동원에서 하위권을 마크하는 넥센조차도 '대진운' 덕에 관중증가의 단맛을 보았다. 지난 주말 3연전 상대팀이 롯데였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91% 늘어난 3만 4천422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시즌 초반 혼전양상을 띠면서 재미가 배가되고 잇는 형국이라 이 페이스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면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전망이다.



한편 정규시즌 총 관중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모두 600만 관중을 목표로 했지만 단 몇 만명을 남겨놓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예상하고 있는 이번 시즌 누적관중수는 660만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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