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깜짝 복귀' GK 레만,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레저 2011/04/11 10:31 입력 | 2011/04/11 23:05 수정

골키퍼의 잇다른 부상으로 가용할 자원이 없어진 아스날의 고육지책이 '통했다'.
그 주인공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옌스 레만(42),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야인으로 지내던 그를 이전 소속팀 아스날이 다시 불렀다. 이유는 현재 스쿼드에 들어있는 골키퍼들이 부상으로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컨디션이었던 것.
주전 마누엘 알무니아(34)가 연습 중 무릎부상을 당한 데다 백업멤버인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21)마저 부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급한 김에 은퇴한 레만을 단기계약으로 불러오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생겨버린 것.
부랴부랴 지난 3월 계약을 마치고 장갑을 다시 낀 레만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레만은 아스널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 후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2군 경기 한 경기를 뛰었다.
이날도 레만이 뛸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경기 전 몸을 풀다 무릎을 다쳐 아스널에서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를 뛸 기회가 레만에게 돌아갔다.
레만은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아스널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인적으로 아스날 소속으로 뛰는 200경기째 게임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지난 2002-2003시즌 아스널에 영입되어 아직도 EPL의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있는 무패우승을 일구어낸 멤버 중 하나인 레만은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간만에 아스날 팬들에게 그 때의 추억을 일깨워주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그 주인공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옌스 레만(42),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야인으로 지내던 그를 이전 소속팀 아스날이 다시 불렀다. 이유는 현재 스쿼드에 들어있는 골키퍼들이 부상으로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컨디션이었던 것.
주전 마누엘 알무니아(34)가 연습 중 무릎부상을 당한 데다 백업멤버인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21)마저 부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급한 김에 은퇴한 레만을 단기계약으로 불러오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생겨버린 것.
부랴부랴 지난 3월 계약을 마치고 장갑을 다시 낀 레만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레만은 아스널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 후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2군 경기 한 경기를 뛰었다.
이날도 레만이 뛸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경기 전 몸을 풀다 무릎을 다쳐 아스널에서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를 뛸 기회가 레만에게 돌아갔다.
레만은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아스널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인적으로 아스날 소속으로 뛰는 200경기째 게임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지난 2002-2003시즌 아스널에 영입되어 아직도 EPL의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있는 무패우승을 일구어낸 멤버 중 하나인 레만은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간만에 아스날 팬들에게 그 때의 추억을 일깨워주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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