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개막포 신고 · 노장용병 코리 완벽투, 롯데 쾌승
스포츠/레저 2011/04/02 21:30 입력 | 2011/04/12 14: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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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가 시즌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관록의 용병 브라이언 코리의 호투와 5회말 이대호의 솔로홈런 등으로 한화 이글스에 완승을 거두고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대량실점하며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되어 머쓱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4⅓이닝 8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 그는 0-5으로 뒤진 5회 1사 2, 3루 위기서 정재원과 교체됐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김경언이 2안타로 나름의 활약을 선보였다.



롯데는 4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홍성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강민호와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정보명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롯데는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5회 1사 후'타격 7관왕' 이대호가 한화 선발 류현진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직구(139km)를 통타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



이어 홍성흔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와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대타로 나선 문규현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는 7이닝 4피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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