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고교생, 선배 흉기로 찌르고 23층서 '투신자살'
경제 2010/12/13 14:49 입력 | 2010/12/13 14:53 수정

부산의 한 특목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모군이 여자 선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서부시외버스 주차장에서 김 모군이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던 학교 선배 이 모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곧바로 달아났다.



이를 본 행인은 범행 직후 달아나는 김 모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달려왔을 때 이 모양은 얼굴과 목, 가슴,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달아난 김 모 군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약 3km 가량 떨어진 이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두 학생이 이성교제 문제로 자주 다투었다는 증언을 확보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가족, 친구,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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