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문희준 "문근영-영웅재중-규리 모두 내 팬이었다"
문화 2010/12/01 00:09 입력 | 2010/12/01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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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출신의 문희준이 영웅재중과 규리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문희준은 "H.O.T 시절 내 인기가 정말 많았다.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톱스타들도 나를 좋아했었지만 '안티' 팬들 때문에 '커밍아웃'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리가 강심장에 출연해 토니안의 팬이었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내가 토니보다 군에 먼저 입대해서 규리의 아버님도 먼저 만났는데, 분명히 학창시절 내 팬이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방송에서는 토니의 팬이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영웅재중도 내 팬이었다. 콘서트를 하면 잘생긴 남학생이 내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와서 응원을 하곤 했는데 데뷔 후에는 내 이름은 거론하지 않고 팝스타들의 이름만 대더라"라고 말했다.



반면 문근영은 문희준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 스타. 최근 한 방송에서 '문희준'의 팬이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희준은 "문근영은 문씨 가문의 자랑이자 대인배다. 문근영이 내 팬이라고 말해주면서 끊겼던 섭외가 다시 시작됐다"라며 "후배 스타들이 내 팬이었다고 한 마디만 해주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는 도박, 음주운전을 한 적도 없고 범법행위를 하지 않은 준법스타다. 스캔들은 있었지만 숨기려고 노력했고, 스캔들이 터지면 아니라고 하면서 남 몰래 만났다"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처럼 문희준의 팬이었다고 밝히지 못하는 스타들. 빨리 커밍아웃을 해라"라고 종용해 입담을 과시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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