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체감 정년 ‘평균 51.8세’
경제 2022/08/25 11:40 입력 | 2022/08/25 11:40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법정 정년인 만 60세까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직장인들의 의견이 연령대에 따라 나뉘었다. 20대 중에는 '법정 정년까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직장인이 53.2%로 높았으나, 30대와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법정 정년 전에 직장 생활을 마치게 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각 50.8%, 50.5%로 높았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체감 정년과 노후 일자리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정년 연령도 법정 정년보다 훨씬 낮았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언제쯤 정년 퇴직을 할 것이라 예상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51.8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잡코리아의 동일 조사결과(51.7세)와 유사한 수준으로, 직장인들 중 현실적으로 법정 정년 연령까지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직장에서 정년 퇴직까지 근무할 것이라 예상하는 직장인도 많지 않았다. '현재 직장에서 정년 퇴직까지 근무하기를 희망한다'는 직장인이 20대 직장인 중에는 22.8%로 10명중 2명수준에 그쳤고, 30대 중에는 33.6%, 40대 이상에서는 46.5%에 그쳤다.

정년 퇴직 후 할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가 필요할까? 

직장인들에게 은퇴 후 예상하는 한 달 생활비를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1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년 퇴직을 한 후에도 매월 생활비로 평균 191 만 원이 필요할 것이라 답한 것이다. 

그러나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정년 퇴직 이후의 생활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퇴직 이후의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45.1%에 그쳤다. 54.9%는 ‘정년퇴직 이후를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력’과 ‘일자리’라고 답했다. ‘은퇴 이후의 생활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력을 위한 저축과 투자’라는 답변이 응답률 77.6%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계속 일하기 위해 자격증 등 준비(54.6%)’, ‘윤택한 생활을 위한 취미나 특기 마련(43.5%)’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