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직장은 ‘만족’ vs 연봉은 ‘불만족’
경제 2022/08/10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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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입사 1년차 신입사원의 직장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잡코리아가 취업한 지 1년 이내의 신입사원 604명을 대상으로 ‘직장 및 연봉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 신입사원은 38.1%로 조사됐다. 이어 ‘보통’이라 답한 응답자가 37.7%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4.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재의 연봉 수준에는 만족하지 않는 신입사원이 많았다. 현재 연봉 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5.5%에 그쳤고, ‘보통(35.9%)’, ‘만족하지 않는다(38.6%)’는 답변이 더 높았다.

실제 취업 전 희망했던 연봉수준 보다 현재 연봉이 약 300만원정도 낮았다. 취업 전 희망했던 연봉수준은 평균 3,400만원이었으나, 입사 1년차인 현재의 연봉수준은 평균 3,100만원으로 조사된 것. 현재 연봉수준은 최종학력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종학력별 희망연봉에 비해서도 300~400만원정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4년제대학 졸업 학력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2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 3,500만원) 보다 평균 300만원정도 낮았다. 2년제대학 졸업 학력자의 연봉는 평균 3,100만원으로 실제 연봉(평균2,800만원)보다 평균 300만원정도 낮았고, 고졸학력자의 실제 연봉도 평균 2,700만원으로 희망연봉 수준인 평균 3,100만원에 비해 400만원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1년 이내의 신입사원들은 현재 직장의 연봉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나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것이다. 이는 현재 직장에 취업한 이유가 ‘연봉’ 보다는 ‘개인의 발전’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 ‘현재 직장에 취업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일하면서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0.6%(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30.3%)’라는 답변도 다음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출퇴근이 용이해서(25.3%)’, ‘기업 분위기가 자율적일 것 같아서(22.0%)’, ‘직원 복지제도가 좋아 보여서(18.4%)’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은 16.2%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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