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9%, “채용 시 평판조회 한다”
경제 2022/08/03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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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기업의 절반이상이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했다. 또 평판조회 결과로 인해 채용 하려던 지원자를 탈락 시키거나 탈락 시키려던 지원자를 합격 시키는 등 채용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기업 639개사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채용 시 평판조회 여부와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한 국내기업 10곳 중 6곳 정도인 59.0%의 기업이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한다’고 답했다.

기업이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려는 가장 큰 요인은 ‘실무에서의 전문역량(58.1%_응답률)’이었다. 이어 믿을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신뢰성(42.2%)’을 확인한다는 기업이 많았고, 다음으로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레퍼런스 체크(40.8%)’, 상사 동료와의 원만하게 직장생활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대인관계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36.6%)’과 ‘지원자의 인성(35.5%)’ 순으로 확인한다는 기업이 많았다.

특히 평판조회 결과가 채용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있다는 기업이 많아 눈에 띄었다. 조사결과 기업 61.3%는 ‘채용이 거의 결정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가 좋지 않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고, 59.7%는 ‘채용 결정을 못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가 좋아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채용 당락을 가르는 평판조회 요인 1위는 ‘대인관계’ 였다. 평판조회 결과가 좋지 않아 탈락시킨 경우 그 요인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상사, 동료와의 불화’를 이유로 꼽은 기업이 73.2%(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과를 과대 포장한 경우(44.6%)’가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평판조회 결과가 좋아 합격시킨 경우에도 ‘상사 동료와의 친화력, 대인관계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판으로(54.7%)’ 합격시켰다는 답변이 많았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의 직속 상사에게 확인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평판조회는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 직장 직속상사(팀장)과의 전화통화(48.3%_응답률)’로 진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 직장의 인사담당자와 전화통화(42.4%)’, ‘전 직장의 동료와 전화통화(41.9%)’ 순으로 진행된다는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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