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레이즈 미 업’ 고개 숙인 남자, 윤시윤의 우뚝 성장기→‘꿀잼+감동’ 선사
연예 2021/09/10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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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의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성장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마음 뭉근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몸도 마음도 움츠린 남자 용식이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점차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극 초반 용식은 누가 봐도 ‘짠내’ 폭발 공시생이었다. 답답한 현실을 가족에게 넋두리 하고픈 마음도 꾹 참고 ‘다음’을 기약하길 여러 번, 언젠가 공시에 합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 나갈 것이라는 희망으로 현실을 버티는 것도 어느덧 한계에 다다랐다. 여기에 발기부전이란 반갑지 않은 이상까지 찾아온 최악의 상황 속, 그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기억하는 첫사랑 루다가 손을 내밀었다. 루다는  용식에게 비뇨기과 의사로서 환자의 병을 치료하고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학창 시절의 멋있던 모습을 되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 무심히 지나쳤던 용식의 숨은 매력과 가치를 하나씩 찾아갔다. 

무엇보다 용식의 진정한 성장 속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개 숙인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 용식은 잠시 주춤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곧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인생이 탄탄대로일 수 만은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회피하지 않고 깨끗하게 인정하며 당당히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서는 용식의 성장이 유독 가슴 찡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이유다. 

그렇게 발기부전이라는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며 출발한 ‘유미업’은 우리 모두가 한 번씩 인생에서 경험했을 법한 순간을 상기시키며 생각하지 못했던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잠시 움츠린 시절의 용식의 눈물과 함께 울고, 그가 다시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며 웃었다는 진심 어린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비뇨기과에서 재회한 첫사랑이라는 스토리 속 건강과 사랑 등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 또한 끌어내고 있다.

이에 웨이브 측은 “작품의 전체적인 코믹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이고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의도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유미업’을 꾸준히 즐겨주시길 바라며, 이후 공개될 오리지널 시리즈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시윤의 유쾌하고도 따뜻한 성장 스토리를 담은 ‘유미업’ 전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사진 = 웨이브(wavve)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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